[02:26] 좋은아침입니다. [04:47] 안녕하세요 [06:17] --help [06:19] 음. 혹시 trac 써보신분 계신가요? === samahui is now known as samahui_ [07:43] 역시 월요일이 가장 바쁘게 지나가는군요. 정신이 없습니다. ㅜㅜ === samahui_ is now known as samahui [11:38] (" " )~ 두리번 ~ ( " ") 두리번~ [11:39] 호출을 받고 찾아왔습니다. 반갑습니다~ [11:40] 아. 오랜만이에요.^^ [11:40] 프랜디벨롭...ㅋㅋㅋ [11:40] sungyo: 안녕하세요. 정말 오랜만이에요. ^^ [11:40] 작명 쎈스 좋은데요~ [11:40] sungyo: 무슨 뜻인지 알고 계신가요ㅎㅎ? [11:41] 아. [11:41] 프랜이 아니네요? [11:41] 패랜? [11:41] 암튼...잠깐 들어왔다가 지난번에 구글 이야기 해주겠다고약속한게 생각나서 쪽지 보내 봤어요. [11:42] 아아 [11:42] 맞다. ㅎㅎ [11:43] 혹시 googled 책 읽어봤어요? [11:43] 아니요. ㅜㅜ 그런 책도 있었나요? [11:43] 우리가 생각하는 세상의 종말! 구글드 googled [11:43] 네. [11:43] autowiz_2011: 아참. 우분투 모임 행사 참여하셨나요? [11:43] sungyo: 그렇군요. [11:44] 사실 딱히 구글에 관심이 있어서 산 책은 아니였는데(깨끗한 중고책이 저렴하게 있길래) [11:44] 거기에 세르게이 브린이랑 래리 페이지랑 구글 창업 스토리가 잘 정리되어져 있더라구요. [11:44] http://www.aladin.co.kr/shop/wproduct.aspx?ISBN=8963894657 [11:45] 옹 [11:45] '우리가 알던'이군요. [11:45] 한번 사봐야겠네요. [11:46] 회원 중고로 4,500원 뜬게 있네요. [11:46] 네? [11:46] 4,500원이요? [11:46] http://www.aladin.co.kr/shop/UsedShop/wuseditemall.aspx?ISBN=8963894657&TabType=1 [11:46] 호오 [11:47] 암튼.. 우연히 그 책을 접하게 됬는데요, 사실 그 책을 읽을때는 별 관심이 없었는데 우연히 다른 책을 보면서 그 책의 내용을 다시 살피게 되었어요. [11:47] 다른 책이요? [11:47] http://www.aladin.co.kr/search/wsearchresult.aspx?SearchTarget=Used&SearchWord=%BA%CE%B8%F0%B6%F3%B8%E9+%C0%AF%B4%EB%C0%CE%C3%B3%B7%B3+%C7%CF%BA%EA%B7%E7%C5%B8&x=0&y=0 [11:47] 이 책은.. '유대인 교육법' 및 '유대인 학습법'에 관한 책인데요, [11:48] 네 [11:48] 이 책을 읽고서 '게인'과 '세르게이'가 서로 주고 받은 것이 바로 저거구나...라는게 이해가 되더라구요. [11:48] (둘다 유대인 혹은 유대인 가정 출신이거든요) [11:50] 두번째 책을 읽고 나니 '구글' 안에 흐르는 '철학'이 무엇인지 보이더라구요. [11:51] 그리고 반대로 우리 나라에서는 저런 생각을 하기가 어렵거나, 저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 적다 보니까 구글같은 기업이 나오기가 어려운거구나... 라는 것도 이해가 되구요. [11:52] (반대로 저 '철학'을 이해하면, 구글과 같은 기업이 나올 수 있겠죠.) [11:54] 간단히 요약하면, 저 내요이에요. [11:54] 내요->내용 [11:56] 자, 궁금하신거 [11:57] 안녕하세요 [11:57] 네 안녕하세요` [11:58] 웹 irc는 첨인데 신기하네요 ㅎㅎ [11:58] 오. 웹으로 접속하셨군요- [11:58] 우분투 오알 케알에 링크가 있길래 [11:58] 거기서 링크타고 들어왔어요 [11:59] 네- [11:59] 큭. 접속이 끊기셨나보네요 [12:01] ㅋㅋ 짤리셨나봐요? [12:01] 어라 [12:01] 팅겼었네요. ㅜㅜ [12:01] 어디까지 들으셨어요? [12:01] 내요 - > 내용요ㅎㅎ [12:01] 아. 자 그러면 이제 궁금하신걸 저한테 물어보세요. [12:02] 여친이 있으세요? [12:02] 아니요. [12:02] 그럼 부인이 있으세요? [12:02] 아니요. [12:02] 아... [12:02] 그럼 솔로 크리스마스인가여? [12:02] 예. ㅜㅜ [12:02] 저도 ㅠㅠ [12:02] 앞전에 fere*님과 하던 대화에 대하여 질문을 달라는 말이였어요. [12:03] ^^;;;;; [12:03] sungyo: 문제는 철학이 어떤 철학인지 몰라서 당장 궁금한게 없네요. ㅜㅜ [12:04] 음. 좋은 질문이에요. [12:04] 몇가지가 있지만 크게 두가지로 묶어서 이야기를 해보면 [12:04] 첫번째는 [12:04] '질문'과 '대화'를 통한 '토론'과 '논쟁'이 무척이나 중요하더라.... [12:05] sungyo: 하지만 우리나라는 질문과 대화를 통한 토론과 논쟁을 잘 못하죠. [12:05] 네. 그 부분이 한국에서 구글같은 기업이 나오기 어려운 요인중 하나에요. [12:06] 이걸 두번째 책에서 '하브루타'라고 설명을 하는데 [12:06] 브린과 페이지가 서로 만나서 막~~ 서로 질문을 주고 받고 의견을 주고 받으며 열띈 토론을 하는 부분이 바로 이 '질문'과 '대화'를 통한 '토론'과 '논쟁'이였던거죠. [12:07] 특히 이 모든것의 출발이 '질문'에서 부터 시작하는데요 [12:07] 왜 '질문'이 중요할까요? [12:07] 아니 [12:08] 왜 '질문'이 중요할거 같으세요?: [12:08] sungyo: 질문은 일단 호기심, 대화의 시작이죠. [12:08] 네. 그리고요? [12:09] 더 이상의 의견은 잘 모르겠네요. [12:09] 말씀하신 대로 호기심과 대화의 시작이 '질문'에서 부터 출발하기 때문이에요. [12:10] 사실 이 '질문'의 중요성이... 유대인 교육법에서 매우 중요하게 다뤄지더라구요. [12:10] 그 이유를 설명하는 이유가 [12:10] 네네. 그건 익히 들었어요. [12:10] 네. [12:10] 그걸 브린과 세르게인은 채득하고 있었던거라구요. [12:11] 실제로 질문은 '자기주도학습'에서도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기도 해요. 한국 사람들 중에 아는 사람은 얼마 없지만요. [12:11] 이건 제 친구 이야기인데.. [12:11] 고등학교때 소위 학교 내 천재 3인방의 특징이, '질문'이 무지하게 많더라..였거든요. [12:11] (그중 한명이 본인이였지만요..ㅋㅋㅋㅋ) [12:12] 앗. 그러셨군요. [12:12] 질문은 남에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, '스스로' 질문하는 것 또한 무척이나 중요해요. [12:12] (아니요, 저말고 제 친구....ㅋㅋㅋ) [12:12] 아.. === A is now known as Guest72407 [12:13] 그리고 이 상황에서, [12:13] 네 [12:13] 질문을 잘 하는 똑같은 친구를 옆에다 붙여넣고 서로 '대화'를 붙이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? [12:14] 서로 질문-대화를 반복하고 토론이 시작되겠죠. [12:14] 아악~~!!!!!!!!!! [12:14] ㅋㅋㅋㅋ [12:14] 아앗.. 죄송합니다. [12:15] 네. 말씀대로 대화를 반복하며 토론이 시작이 되는데요 [12:15] 자꾸 팅겨서 모바일로 왔습니다. [12:15] 네네 [12:15] 여기서 어떠한 현상이 나타나면.. [12:15] 서로가 서로에게 '선생'이 되요. [12:15] 또 서로가 서로에게 '학생'이 되구요. [12:15] 어떤식으로요? [12:15] 내가 아는걸 상대방이 모를때 상대방에게 설명하면서 내가 선생이 되는거구요, [12:16] 내가 모르는걸 상대방에게 물어 배우면서 내가 학생이 되는거죠. [12:16] 실제로 유대인 학교에서는..... [12:16] 아. 그런식이군요. 전 특별하게 진행될것이라 생각했는데.. [12:16] 선생과 제자가 바뀌는게 가능해요. [12:16] 오. 그런 부분은 좀 놀랍네요. [12:16] 물론 제자가 선생이 될 수 없겠죠. 하지만 선생들이.. 학생들에게 배워요. [12:17] 반대로 학생은 선생님에게 모르는 부분을 일러드리기 위해서라도 '미친듯이' 고민하고 생각하며 질문하는거죠. [12:17] 어쩄든 중요한건 '관심분야'에 대한 질문과 대화인데요 [12:17] 여기서 중요한건 [12:17] 네 [12:18] 답은 한가지가 아니라 '여러가지'라는 부분이에요. [12:18] 어떻게 답이 '여러가지'가 될 수 있을까요? [12:18] 저도 그걸 물어 보려고 했는데 말이죠. [12:18] 생각 좀 해볼께요. 잠시만요 [12:19] 여러가지라는 뜻은 자신의 의견, 상대의 의견, 자신과 상대의 의견을 조율하여 나온 답. 아닌지요? [12:19] 네 맞아요. [12:19] 그 답도 있어요. [12:20] 방금 한가지 단계를 건너 뛰고 두번째 단계까지 다가가셨네요. [12:20] ㅋㅋㅋㅋㅋㅋ [12:20] 네? [12:20] 학생 100명을 모아놓고, 100명에게 같은 질문을 한다면 [12:20] '100명에게서는 100개의 답이 나온다'가 유대인들의 교육 철학이거든요. [12:21] 그리고 이 100개의 답을 가지고 서로 대화하고, 토론 논쟁하며 거대한 하나의 답으로 향해 가는거죠. [12:21] 네. [12:21] 아하. [12:21] 방금 성태군은 거대한 답을 생각해낸거에요. [12:21] 사실 제가 이 채널에 있거나 태연 형이랑 자주 대화를 나누다보면 질문을 많이 받는데요. [12:22] 태연 형....ㅋㅋㅋㅋ [12:22] 질문을 받는건 조금 어려운 것 같아요. [12:22] 형이라는 칭호가 살짝 그런가요ㅋㅋ? [12:22] 전 요즘 대화를 못해봤어요. [12:22] 그러시군요. 저는 페북 채팅 랭킹 2위 십니다. [12:22] 아니요~ 반가워서 [12:22] 오. 그랬군요. [12:22] 매일 매일 연락하거든요. [12:22] 나중에 태연형님과도 대화를 주고받아야겠군요. [12:22] 그게 괭장히~ 중요해요 [12:22] 질문을 받고 그 질문에 대해 생각하는것 [12:23] 그게 바로 '답'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이에요. [12:23] 왜냐면 형의 생각도 깊고 이런저런 일에 대한 조언도 얻을 수 있고 특히 생각이 뛰어나셔요. 가끔 어떤 의견을 말하면 매우 효율적이고 좋은 아이디어를 제시하시거든요. [12:24] 저희 연대 영입이 시급한 분이군요.ㅋㅋㅋㅋ [12:24] 네네ㅋㅋㅋ [12:24] 그게 바로 브린과 레리가 회사 전체로 끌어낸 철학이에요. [12:25] 왜 구글에서는 업무시간중 20%를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하게끔 했을까요? [12:27] 업무 시간 중 20%의 시간을 개인적인 프로젝트 용도로 활용하도록 유도하면 그런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자신 스스로 얻는 지식 (프로그래밍에만 한정 되지 않음)을 얻을 수 있을 것이고 경험도 얻고 그런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여러 생각을 많이 하게 되기 때문 아닐까요? [12:27] 프로그래밍은 생각이 많이 요하거든요. [12:27] 음. 그런 부분도 있군요. [12:28] 대화를 통해서 저도 또다른 답을 찾아내네요. [12:28] sungyo님의 생각은 무엇이었는지요? [12:28]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그 생각을 [12:29] 대화를 통해 공유하고 끄집어 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 googled의 설명이에요. [12:29] 오. 공유가 목표군요. [12:29] 네. 그리고 그 공유속에서 토론과 논쟁이 이루어지는거죠. [12:31] 때문에 '새로운 무언가'를 구글에서 중요시하는데는 이유가 있는거죠. [12:31] 끊임없이 엔지니어끼리 대화하게 하므로 시스템 안에서 더 효율적으로 바꿀 수 있는 방법이나 아이디어가 있지는 않은지 끄집어 내는거죠. [12:33] 때문에 유대 철학에서는 '듣는 것'이.... [12:33] 너~~~무나도 중요해요. [12:33] 상대방의 의견을 듣고 귀 기울이는 것 [12:33] 그래야 내 의견도 제시할 수 있거든요. [12:34] ^^ [12:34] 호오. [12:34] 유대인 교육법이라 한 번 알아봐야 겠어요. [12:34] 머리속에서 좀 정리가 되나요? [12:34] 넵 [12:34] 아까 보여드린 두번째 책이 정리가 잘 되어져 있어요 [12:35] 앗. 그렇군요. [12:35] 요즘 글을 쓰기 시작했어요. [12:35] 교육계 쪽에 '하브루타'라는 개념을 직접적으로 소개한 것은 전 세계적으로 그 책을 쓰신 전성수 교수님이 처음이거든요. [12:35] 오..! [12:35] 전 요즘 미친듯이 영자신문을.....( - -) [12:36] ㅎㅎ [12:36] 잠시만요. [12:44] 돌아왔습니다. [12:44] 네. [12:44] 이야기를 나눠보니 어떤거 같아요? [12:46] 질문을 받고 던지고, 질문에 대해 생각을 하고, 그것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어요. [12:47] ^^ [12:47] 다음번에는 구글이 가지고 있는 두번째 철학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눠봐요. [12:48] 음. 혹시 태연형과 기회가 되면 한번 이야기를 나눠보세요. [12:48] 기회가 되면 태연형도 저희 연대에 영입하면 좋을거 같네요.ㅎㅎㅎㅎㅎㅎ [12:48] 넵. 그래요ㅎㅎ [12:48] 무슨 연대요? [12:49] 지금 이 주제를 가지고 대화를 나누는 연대요.ㅋㅋ [12:50] 아. 이야기가 나온김에 다음 미팅 시간을 잡아볼까요? [12:50] 다음주 이시간 어때요? [12:53] 안녕하세요.. IRC 무엇인가 모르기에 호기심으로 전에 들어왔지만 이렇게 대화가 있는 모습은 처음입니다. 그런데 웹에서는 IRC 어떻게 나가나요. 그냥 탭(?) 닫으면 되나요. [12:53] 다음 주부터는 언제든지 관찮네요. [12:53] 네. 그낭 닫으면 세션이 종료됩니다 [12:54] 예 답변 감사합니다. 그럼 수고하세요 ^^ [12:54] 그럼 다음주 저녁 9시에 또 이야기 나눠봐요. [12:54] 넵. 예약 해두겠습니다ㅎㅎ [12:54] ^^네. [12:54] 넵 [14:08] 아 내일은 크리스마스 이브네요~ 즐거운 이브 보내시길! [14:28] 오늘도 변함없이 밤샘합니다. [14:28] 즐거운 저녁 꿈나라들 되세요~~~ [14:29] 일 좀 하다가 올께요~ [14:42] samahui_pi: 항상 그대 곁에 있겠습니다. [14:42] 덜덜덜 [14:42] samahui_pi: 저도 밤샘작업 [17:20] ahoops님 오늘도 안계시는군요 [17:20] 사진찍다가 아~오늘도 망했어 맥주나 마시다 자야지~ 하면서 밤새껏 술드시다 주무시나봐요 'ㅅ'(?응?) [20:09] 좀 자다가 [20:09] 이제 일어나서 출근 준비할 시간 음음 [20:13] 오늘 24일 아닌가요? [20:13] 아 24일은 쉬는 날이 아닌가 [23:42] 모두 메리크리스마스 입니다 ㅎㅎ [23:46] 메리크리스마스~~~~~~ [23:51] 메리 크리스마스 이지 말입니다.